'父 바람 트라우마' 윤소이, 남편 '♥조성윤' 핸드폰 검사했던 과거 고백 (+나이, 근황)
배우 윤소이가 과거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배우 윤소이 결혼, 남편 조성윤과의 첫만남
윤소이는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28개월 딸 육아에 전념 중인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결혼 8년차인 부부는 연애 2년까지 해 총 10년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깔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85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윤소이는 “남편과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며 “재학 중에는 몰랐다. 졸업하고 한참 뒤에 제가 SNS로 대뜸 ‘선배님 활동하시는 거 잘 보고 있어요’라 메세지를 보냈다. 난 주위에 남자가 많았다. 겹치는 지인이 많으니 SNS 친구 추천에 자꾸 뜨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윤소이♥조성윤 부부의 연애이야기
조성윤은 이에 “학교 선후배들 만나는 자리에서 한 번 보자‘라 해서 직접 보게 됐다. 나이가 동갑인 걸 알게 되고 자주 보게 됐다”며 “저는 뮤지컬과 매체 연기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을 때라 윤소이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먼저 걱정해줄 정도로 윤소이가 털털했다. 2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가 자꾸 밤에 먼저 연락을 하게 되더라. 그러다 8월 밤에 달이 예쁘게 떴는데 문득 내 마음이 궁금했다. 그래서 지창욱에게 물어봤더니 '형 이거 사랑이에요'라 하더라. 그래서 제 마음을 고백했다”고 러브스토리도 들려줬습니다.
윤소이는 “처음엔 돌려 거절했는데 3주 정도 만나게 됐다. 헤어나올 수가 없더라.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윤소이, 트라우마 극복 딛고 조성윤과 결혼한 이유.
이어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서 아빠의 부재가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상대는 늘 바람을 피울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남자랑 같이 있는 둘만의 공간이 불편함이 있었다. 차 안에서 숨소리만 들려도 싫고 분위기가 불편하면 난 집에 간다. 상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조성윤과 만나서도 그랬는데 절 이해해주고 기다려줬다. 휴대전화를 다 뒤졌다. 비밀번호도 알려달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거나 검열을 하고 주는데 조성윤은 뭐가 있든 없든 그냥 바로 보여준다”고 고백했습니다.
조성윤은 “제가 혼자 사는 집에 와서 몰래 보다가 걸려서 ‘몰래 보지 말고 대놓고 봐라’라고 했다”라 수긍했고, 윤소이는 “저희 엄마가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고 빠르게 끝난 걸 봐서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조성윤과 만나 달라졌다”라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