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떠나 안테나로 간 규현, 알고보니 "강호동 버리고 유재석 선택"?...진짜 이유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규현이 안테나로 소속사를 옮긴 이유가 강호동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7회에서는 규현, 씨스타19 보라·효린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같은 슈퍼주니어 멤버인 김희철은 규현이 최근 안테나로 이적한 것을 언급하며 "강호동이 SM 대표 예능인이지 않냐. 강호동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굳이 재석 형의 품에 안겼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강호동이 "연결이 그렇게 되냐"며 황당했지만, 김희철은 유재석이 규현의 뮤지컬을 관람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강호동을 몰아갔습니다.
"역시 유느님"
김희철은 강호동에게 규현의 뮤지컬을 보러간 적이 있냐고 물었고 강호동은 "멀리서 응원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김희철은 기다렸다는 듯이 "재석 형 보러갔지? 수장이 다르네"라고 감탄했습니다.
규현은 이에 "내가 강호동 형 때문에 SM에 들어간 게 아니다. 내가 SM 선배다. 호동이 때문에 나온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서장훈은 "차이는 있다. 이적하자마자 뮤지컬 재석 형은 보러가고. SM에 그렇게 오래 있었는데 강호동은 한 번도 안 보러 가고"라며 다시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안테나 이적 후 바로 광고 섭외
이날 규현은 개인 활동 소속사를 안테나로 이적한 후 달라진 점을 밝혔습니다.
서장훈은 "돈 많이 받고 갔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고, 규현은 "돈 아예 안 받고 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호동이 "SM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규현은 "슈주 활동은 SM이랑 계약을 했다. 개인 활동만 안테나에서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적하니 뭐가 제일 좋았냐란 질문에 규현은 "이적한 지 3개월이 됐는데 그동안 광고를 찍은 적이 별로 없는데 갑자기 광고가 들어오더라. 증권 광고를 찍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 "SM이란 회사는 대기업이지 않냐. 몇십 층짜리 건물에 직원도 많다. 안테나 사옥은 4층짜리라 작다. 뭘 할 때 안테나에선 다 같이 달려들어서 한다. 해외를 갈 때 안테나에선 아티스트랑 해외를 가본 적이 없어서 다 같이 붙는다. SM은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서 일사불란하게 진행된다. 시스템은 좋은데 다 같이의 마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7년만에 SM 떠난 규현
한편 1988년생 현재 나이35세인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은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방송인, 뮤지컬 배우입니다.
2005년 9월에 열린 친친가요제에서 친구와 듀엣으로 동상에 입상한 뒤 2006년 SM에 캐스팅 되어 2개월 가량 연습생 생활을 한 뒤, 추가 멤버로 2006년 5월 27일 SUPER JUNIOR에 합류했습니다.
데뷔 후 현재까지 규현은 예능인, 발라더, 뮤지컬 배우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17년동안 몸담았던 SM을 떠나 안테나로 소속사를 이적한 뒤 첫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규현은 안테나 이적 후 경험한 작업 방식 중 좋았던 점으로 유희열 대표의 즉각적 피드백을 꼽았습니다.
규현은 "SM은 컨펌 단계가 많아서 추후 수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 즉석으로 이야기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게 노래하는 입장에서 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규현 안테나 간게 신의 한수인 듯", "신기한게 안테나 들어간 사람들은 다 결이 비슷해보임 젠틀한데 뭔가 재밌어", "규현 팬으로써 안테나로 옮긴거 너무 만족", "규현 소속사 옮기고 여러 방송에서 날아다니는거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