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단월드 사이비 논란 불거진 이유, 하이브 입장은? (+방탄 대학교, 단전 호흡)
BTS와 하이브의 단월드 사이비 논란이 계속되며 방탄소년단이 다녔던 대학교, 가사에서 언급 된 단전 호흡 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BTS 단월드, 사이비 논란
하이브와 단월드 관계설부터 방탄소년단(BTS)까지 거론되며 이에 대한 누리꾼간 진실공방전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BTS 단월드 사이비논란이 불거지며 방탄소년단이 단월드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방탄소년단 멤버 중 멤버 진을 제외한 모두 단월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학교의 설립자 이승헌 전 총장은 단월드의 창시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SNS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의 몇몇 노래의 가사가 단월드와 연계가 돼 있다며 이와 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BTS-진격의 방탄'에서 "명치에 힘 빡 주고 단전호흡"이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를 두고 단월드에서 수련시키는 단전호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이브 소속 아이돌들은 유난히 '구원'이라는 단어와 찬양적인 내용을 가사에 자주 넣는다며 'BTS-Save ME'에서도 "난 알았지 너란 구원이"라는 가사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말도 안 되는 짜집기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먼저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방탄 외에도 다양한 아이돌이 졸업한 사이버대학교 중 하나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또 그동안 수많은 곡을 낸 BTS 노래 가사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면 이러한 추측성 루머가 끝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방탄 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어디?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 중 진을 제외하고 정국, 슈가, 제이홉, RM, 뷔, 지민 등 6명은 모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나왔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방탄 대학교로 더 유명하며,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산하의 사이버대학으로 2009년 설립되어 2010년 3월 첫 신입생을 맞은 고등교육법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가능한 사이버대학교입니다.
해당 학교의 법인인 한문화학원은 현재 사이비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단월드의 설립자 이승헌(글로벌사이버대 제1대 총장)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비록 단월드와 법인이 분리되어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나 정관에서 단월드를 언급하지 않지만 단월드에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광고하고 있으며아카이브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도 홈페이지에서 이승헌이 집필한 칼럼과 저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재단에 속해있는 대학원 대학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로고가 동일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모두 뇌교육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계속되는 사이비 종교 논란
하이브 입장은? "법적대응 한다"
현재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하이브가 단월드라는 한 명상 단체와 연관돼 있으며, 이 단체가 사이비 종교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멤버가 해당 학교에 다닌 것이 알려지며, 아이돌 멤버들의 사이비 종교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하이브 측은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 자료로 채증되고 있다. 협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