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만 유튜버' 성시경 "너무 무책임하게.. 정신 차릴 것" 속내 고백에 모두 충격
가수 성시경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설 명절을 맞아 인사를 전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고백을 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신 차릴 것
가수 성시경은 지난 2024년 2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제 뭐 핑계 댈것도 없이 그냥 진짜 새해네요 게다가 내일은 월요일 한번 가열차게 새해를 한번 시작해봅시다" 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사실 조금 너무 무책임하게 지낸것같아요 너무 많이 먹고 마시고 최대한 현실을 피하려 하고 근데 이제 배수진인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또 성시경은 ‘몸 관리도 스케쥴 관리도 마음 관리도 잘 시작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계획 잘 세워서 2024년 같이 함께 행복한 한해를 만들어봅시다요 다음주 유투브는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독일갔을때 찍어온 먹을텐데 두편만 냅니다 제대로된 먹을텐데라기보단 짧은 여행 스케치정도니까 가볍게 즐겨주시길 진짜로 !!!! 정신차릴거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성시경이 방송 촬영차 신동엽과 떠난 독일의 모습. 독일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도 파이팅 몸도 마음도 잘 챙겨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튜버로도 성공
한편 1979년 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성시경은 대한민국의 가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스윗한 목소리로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축 쳐진 눈과 큰 키가 특징입니다.
성시경은 고려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0년 인터넷 오디션 '뜨악 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0년 11월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한 '내게 오는 길'로 싱글을 발매했고, 2001년 4월 타이틀 데뷔 앨범인 정규 1집 '처음처럼'을 발매했습니다.
'내게 오는 길' 발표 당시, 이승환은 사석에서 유희열에게 "이제 '발라드는 성시경'이라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2001년 연말 시상식에서 장나라와 함께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부드러운 보이스나 발라드 가수라는 특성 때문에 파워풀한 성량이나 고음을 요구하는 곡을 잘 부르지 않다보니 가창력이 확 돋보이는 일은 별로 없으나, 시기적절한 꺾기와 깔끔하고 정확한 음정과 박자감 등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매우 뛰어난 편이며 다년간의 가수생활로 다져진 내공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성시경은 본업인 가수 외에도 다양한 예능과 방송활동을 하던 성시경은 지난 2021년 4월에 유튜브도 새로 시작했는데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은 2024년 2월 11일 기준 구독자수 179만을 보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라이브, 요리, 먹방 등 다양한 모습을 공개 중인데 유독 먹방인 '먹을텐데'가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국밥과 소주 조합의 도장깨기로 조회수 백만뷰를 넘기고 있는 중이며 성시경 혼자서도 나오지만 게스트들도 가끔 나오는데 백종원, 신동엽, 유세윤, 오사카에 사는사람들 TV의 마츠다부장 등과 콜라보로 함께 출연한 영상들이 있습니다.
성시경은 구독자를 초대한 영상에서 출연료로 200만원을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했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실해보이면서 순수해보이는 청년과 성시경의 모습이 훈훈하다", "구독자 초대하는거 기획 잘한것 같다", "성시경은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서 좋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럭셔리한 집 공개
가수로서도 유튜버로서도 성공한 성시경의 럭셔리한 집도 재조명되었습니다. 성시경은 자신이 진행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했는데, 복층 구조로 1층에는 넓은 거실과 옷방, 주방 등이 있고, 2층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홈짐, 그리고 야외 테라스가 갖춰있는 이국적인 주택이었습니다.
거기다 나무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정원까지 있어 다른 출연자들이 마치 외국에 있는 집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성시경은 자가가 아니라 전월세라 밝혔는데, 당시 그가 거주하는 유엔빌리지 단독주택은 월세가 1천만 원 수준이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시경이 이날 방송에서 '2021 NEW 시경 하우스'를 공개하자, 다른 출연진들은 마치 외국에 있는 집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시경의 다음 발언이었습니다. 성시경은 이 집에 현재 전월세로 살고 있다며 자가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시경은 올해 새로운 집에 이사를 들어오기 전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 '유엔빌리지'에서 월세살이를 했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월세 추정 금액은 1,000만원 가량이며, 그때 성시경은 라디오에서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니저 월급 주고 월세까지 내고 나면 마이너스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