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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엄정화 "결혼 생각하며 만난 남자 있었지만.." 과거 고백에 모두 충격

'55세' 엄정화 "결혼 생각하며 만난 남자 있었지만.." 과거 고백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최근 출연한 모델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결혼을 생각하며 교제했던 전연인을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혼 생각하며 만난 남자 있었지만...

유튜브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지난 2024년 2월 14일 가수 엄정화는 모델 이소라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지난해 가수로 '댄스가스 유랑단'에 출연하고 배우로 '닥터 차정숙'의 성공까지 이끈 엄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항상 두 가지를 같이 했다. 2023년은 내게도 새로운 느낌을 준 게 가수와 배우를 동시에 보여주는 게 굉장히 오랜만인 거다. 그런 시절은 끝났다고 생각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이소라가 "연기와 노래 중 하나만 해야 한다면?"이라며 밸런스 게임을 제안하자 엄정화는 "나는 이런 질문을 데뷔하고 지금까지 계속 듣는다. 난 한 번도 대답한 적이 없다. 난 두 사람이다. 가수 활동을 하고 배우 활동을 하면서 헷갈린 적이 없다"라고 일축, 소신을 전했습니다.

 
유튜브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또 엄정화는 "결혼을 왜 안 하나?"라는 이소라의 질문에 "너 스스로에게 묻는 건가?"라고 반문하고는 "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마흔을 앞두고 나이 때문에 너무 막막했다. 더 오래 일을 하고 싶고 할 수 있는데 이젠 정말 건널 수 없는 강인 것 같고. 그땐 '결혼을 해야 하나?' 생각해서 만난 사람이 있었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결혼이 아니고 일이다. 일이 더 소중하고 좋다"라며 거듭 소신을 전했습니다.

 

언제 태어나도 이 삶 택할 것

유튜브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이와 관련해 엄정화가 지난해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영상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2월 12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는 와인을 마시며 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컨셉의 대화를 나누며 사랑과 연애, 결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엄정화는 출연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로 영화 '싱글즈'(2003)의 동미를 꼽았습니다. 그는 "(촬영 당시) 내가 서른살이 될 때쯤이었다. 그때는 동미처럼 독립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웠다. 내게 없는 결단력이나 용기, 당당함이 좋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엄정화는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의 연희도 애정하는 캐릭터라며 "발칙하고 도발적이다. 자기 인생을 결정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그는 "그때는 결혼이 일렀다. 당시 여자들이 26~27살에 노처녀 소리를 들었다. 말이 안 된다. 지금이 정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35~36살쯤에 결혼하지 않냐. 그전에 할 수도 있지만, 결혼에 대해 조바심을 갖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돼서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엄정화는 결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진 않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절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내가 좋다. 언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할 것 같다"며 "만약 다른 시대에 태어났고, 서로 충족시켜 주고 자유를 주는 상대를 만났다면 결혼할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이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 내 일이 좋았고, 결혼 때문에 일하지 못한다는 게 싫었다"며 "내가 살았던 세대는 꿈을 이뤄나갈 때 결혼이 방해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엄정화는 "나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더니 "나처럼 섹시미를 가진 여자 가수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 무대에 다시 오른다는 건 불가능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나 때는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배우로서도 결혼하고 나면 누군가의 여자로 씌워져서 배역이 한정적이라고 느끼던 때였다. 지금이 너무 좋다"며 "사람들이 정해 놓은 시기에 맞추지 말고, 자기 인생의 시기에 맞추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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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인터뷰할 때마다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것들이 내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다"며 "나한테는 결혼이 행복의 목표가 아니었다. 자기 선택이다. 자신을 믿고 가야 한다"고 결혼관을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을 안 했다는 건 미치도록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이 없었다는 뜻"이라며 "만났던 사람도 사랑했지만, 내가 가는 길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외롭지는 않냐는 말에 "외로울 때 많다. 그럴 때는 나가서 논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은 결혼을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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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엄정화는 수많은 여가수들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한국의 마돈나라고도 불리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엄정화는 지난 1989년부터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다가 배병수의 눈에 띄어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하였으며, 1993년 주인공을 맡은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의 OST였던 〈눈동자〉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엄정화는 한국의 마돈나, 한국 가요계의 여왕 등의 수식어와 더불어 음반과 연기 두 영역 모두에서 정점을 찍은 연예인입니다.

천만 관객 영화도 있는데 당대를 풍미한 히트곡도 90년대에서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많습니다.

50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엄정화에 대한 감정을 존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공개적으로 표현한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보아, 현아 등의 가수를 비롯하여, 유진 천우희, 정려원 등의 배우 등으로부터 폭넓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