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어린 후배 여가수 대놓고 질투한 이효리..."♥이상순이 예전부터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
이효리가 후배 여가수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9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씨스타19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씨스타19의 멤버 효린과 보라는 "오늘 첫 녹화고 첫 무대여서 너무 걱정 했는데 언니가 하시는 프로그램으로 나올 수 있어서 든든했다"며 이효리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효린 씨는 3~4년 전 제주도에서 만났다"며 "효린 씨가 갑자기 '한번 뵙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제주도에서 만났다. 좀 많이 지쳐있던 시기처럼 보였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보라도 제주도에 한번 놀러와라.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부터 너무 예쁘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보라야 사라져주면 안되겠니?"
이에 보라는 "언니가 예전에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보라 질투 난다'고 하신게 기억 난다"고 했고, 이효리는 "너무 예쁘다고. 지금도 예쁘지만 처음 데뷔했을 때 너무 예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성격 좋아보이려고 한 말이었다. '후배도 질투한다. 이런 솔직한 사람이다'는 느낌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2013년 이효리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눈 여겨 보는 후배로 보라를 언급하며"뇌쇄적인 것보다 건강한 섹시미가 있더라. 키도 크고 늘씬하고. 보라야 사라져주면 안되겠니"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후배 효린보고 "감동 받았다"
효린은 제주도에서 가진 이효리와의 만남에 대해 "그룹 활동을 오래 하고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솔로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까 이야기를 듣고 싶더라"며 "진짜 고민하고 용기를 내서 연락을 드렸는데 언니가 너무 흔쾌히 제주도에 오라고 해주셨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언니 집에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들이 '정말 용기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효리는 "특별히 해준 이야기는 없는 것 같은데 애들 산책시키고 했다"고 하자, 효린은 "그런 일상적인 시간들도 스스로 보낼 수 없었다. 편한 사람이나 친구면 '가자'고 하면 '귀찮다'고 할텐데 언니가 가자고 하니까 '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며 소소한 즐거움에 대한 경험이 없다"며"그때 효린이와 알게 되고 같이 유기견 봉사를 하게 됐다. 너무 열심히 하더라. 노래도 춤도 열심히. 혼자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고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효리 화끈한 팬서비스로 화제
한편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효리가 팬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긴 '출근길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240109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근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이효리는 팬들에게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저 광주에서 왔는데 표가 없다"는 팬을 향해 "어떡하냐"고 안타까워했고 "한 번 안아달라"고 부탁하자 바로 거리낌없이 팬을 안아주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 영하의 날씨에 방송국 앞에 모인 팬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내 팬 아닌 사람 받지마"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팬들의 과도한 스킨십 등 선을 넘는 행동을 무례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영상에서는 한 팬이 이효리에게 캐릭터 머리띠를 씌우고, 마술을 보여준다면서 동작을 따라하게 시켰는데, 이 과정에서이효리의 양쪽 손목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효리같은 연예인은 또 없을 거 같다", "선 좀 지킵시다 제발", "너무 거리가 가까워서 위험해 보인다", "요즘 세상이 험한데 경호에 신경쓰시는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