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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교생, 배달 라이더에게 골프채 '풀스윙' 테러..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진 가해자

강남 고교생, 배달 라이더에게 골프채 '풀스윙' 테러..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진 가해자

JTBC '사건반장'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고등학생이 배달 라이더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전혀 일면식이 없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남성은 사건 당시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강남 한복판서 배달 라이더에 골프채 ‘풀스윙’ 테러…

JTBC '사건반장'

11월 24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블랙박스'와 JTBC '사건반장'에는' '강남 한복판 처음 보는 학생이 골프채를 휘둘러 폭행 당해 합의금만 3000만원을 불렀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자인 라이더 A씨는 지난 11월 11일 오후 1시쯤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 배달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반바지 차림의 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골프채로 공격을 당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학생이 휘두른 골프채에 리스로 구입한 오토바이가 파손돼 수백만원의 수리비가 나왔고, A씨는 무릎 등에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A씨는 외상 치료와 함께 트라우마 등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로 병행하고 있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오토바이가) 야마하 23년식인데, 리스로 매달 120만 원이 나가는데, 수리비만 260만 원이 나왔다”고 한탄했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진 가해자, 초범 아니였다

JTBC '사건반장'

사고 당시 A씨는 “지금 뭐 하시는 거냐”며 수차례 남학생을 불렀지만 이를 무시한 채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이 학생은 10분 뒤 거주지에서 특수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학생은 폭행 이유에 대해 “그냥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가해 학생 아버지가 첫날에는 죄송하다고 하시더니 이후 사과가 없다. 학생이 직접 사과도 하지 않았다.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학생은 초범이 아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그러면서 “로펌쪽에선 합의금 7000만 원~1억 원 부르라고 했는데 저는 3000만 원을 이야기했다. 근데 가해 학생 아버지는 1500만 원만 준다더라. 합의금을 받지 않고 처벌할 생각”이라며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 저런 정신병자들 방치하면 범죄로 직결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10대라도 강력히 처벌해라", "뭘 믿고 골프채를 휘들렀지? 강력처벌 해라! 꼭!", "저건 그냥 살인행위 아닌가? 길가는 사람에게 칼을 휘두르는거와 뭐가 다른가? 저건 합의를 하든 말든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 그냥 어물정 너머 간다면 반드시 누군가는 죽는다", "고등학생은 촉법아닐텐데 무슨자신감일까?" 등으로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