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뚜밥 재결합 발표.. 파혼 이유 고백 "집에서 쫓아내고 엄마처럼 생각해" (+결별)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파혼을 발표한 BJ감스트와 뚜밥이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파혼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감스트 뚜밥 재결합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에는 31일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감스트는 "잘 전달해야 할 것 같아서 메모장에 타이핑해 왔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26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재결합 의사를 묻는 시청자에게 "그럴 일 없다"라고 선을 그은 감스트는 이날 뚜밥과 재결합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뚜밥과 감스트는 2022년 2월부터 열애를 시작해 2년여간 사랑을 키우다 2024년 6월 8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했습니다. 2월에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화보도 공개해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6일, 두 사람은 연애와 결혼 준비과정을 거치며 서로의 차이를 크게 느낀 듯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진짜 파혼, 결별 이유
감스트는 이날 헤어지게 된 사건과 파혼 이유에 대해서 "얼마 전에 파혼했는데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제가 방송 12년 차인데 요새 3개월 동안 방송 빡세게 했다. 아프리카TV 시청자를 다시 늘리고 싶었다. 집에만 가면 자고 다시 출근해서 방송하고 그러다 보니까 뚜밥에게 신경을 거의 못 쓰고 데이트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시하고 방송만 했다"며 뚜밥에 소홀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사소한 말다툼 해서 그럴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냈다. 뚜밥은 서울에 집도 업고 갈 데 없으니까 쫓아내면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제가 쫓아냈다",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싸우기도 했다. 결혼식 사진 찍는 날도 아침에 방송했다"며 다퉜던 일화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평소처럼 다시 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송만 했다. 심각성을 모르고 ‘뚜밥이 또 받아주겠지’ 생각했다. 무릎 꿇어도 모자랄 판에 자존심도 부렸다. 그래서 뚜밥도 힘들어해서 헤어지게 됐다. 연애 초반엔 잘했는데, 동거하고 나서 안일하게 행동했고, 뚜밥 없는 세상이 힘들더라. 나에게 중요한 여자가 없으니까 집에 들어가는 게 힘들었다"며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감스트♥뚜밥, 새로운 다짐
감스트는 "뚜밥은 이런 이야기하는 걸 싫어한다. 제가 욕먹을 수도 있으니까. 저 때문에 잘못된 거니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제 말 잘 들으려고 한다.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엄마처럼 생각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소중한 사람을 더 신경 쓰고 잘 만나보려 한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재결합 소식을 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반성 많이 했다. 잘못한 거 알았으니까 앞으로 잘해주겠다. 데이트할 때 꾸미고 머리도 좀 자르고 하겠다. 하나 하나 조심하도록 하겠다. 이런 이야기로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겠다"며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래 감스트 정신 좀 차려라", "뚜밥이 보살이었네", "그래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아쉬웠다 화이팅 김인직", "결혼하면 저런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고 이제 현실 시작인데.. 잘 극복하련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