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각집살이 중.." 양준혁,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 4년차 전한 충격 근황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19살 연하 아내와 각집살이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말부부 처럼 생활중
지난 2024년 3월 5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양준혁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2010년 야구장을 떠난 양준혁은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축제식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축제식 양식장은 바다 일부를 제방으로 막고, 바닷물을 순환시키면서 어류를 키우는 곳을 의미합니다.
올해 결혼 4년 차인 양준혁는 매일 양식장에 있어야 하다 보니 아내와 떨어져 지내게 됐다며 "현재는 주말부부 비슷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무엇보다 아내와 19살 차이가 나니까 열심히 나름대로 벌어야 한다. 또 아직 자식은 없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많이 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준혁은 각집살이 전 이미 오랫동안 각방을 써왔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원래 내가 혼자 살 때는 거실에서 잤다. 거실에서 자는 게 버릇이 돼 안방에서는 못 자겠다"며 "그랬더니 아내가 따라 나와 거실에서 같이 자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준혁은 현재 아내가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 그는 "아내가 텐션이 좋다. 그리고 실용음악과를 나왔고 재즈 가수 출신이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해서 트로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내를 위해 앨범 제작비를 투자해줬다며 "난 안 말린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고 있다. 곡 준비도 다 됐고, 발표만 남은 상태"라고 홍보했습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야구선수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살 연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했습니다. 둘은 선수와 팬으로 만나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슬하에 자녀는 없습니다.
양준혁은 2010년 은퇴 이후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와 더불어 2011년부터는 사업도 병행하여 식품 판매, 레스토랑, 스크린야구장, 양식장 사업 등도 하고있으며 트레져헌터 소속 유튜버로도 활동하는 등 은퇴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집안일로 많이 싸워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과 과거 '동치미'에 출연해 신혼생활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 "내가 운동선수여서 아내를 꽉 잡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신혼 초에는 집안일로 많이 싸웠다. 집에 가면 설거짓거리가 쌓여 있다. 내가 얘기하면 잔소리가 되니까 내가 그냥 설거지를 다 했다. 그러면 고마워서 다음에 하면 되는데 아예 안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아내는 "아니다. 반론의 기회를 달라"며 억울해했지만, 양준혁은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내가 주로 다 한다. 내가 잔소리하게 되면 싸움하게 되니까"라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는 2세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1월 17일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자매들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 날 두 사람은 2세를 향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는데 평소 정자왕이라고 소문난 양준혁은 "아내는 산전 검사 결과 실제 나이는 36세인데 난소 나이가 20살이라고 하더라, 6개월 안에 자연 임신될 것 같다고 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결혼 초 자녀를 빨리 갖기 원했던 박현선은 "병원에서 홈런 맞은 거라고 하더라. 넷도 낳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임신이 쉽지 않아서 마음을 비우고 신혼을 즐기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2세가 태어나면 계획은 다 되어 있다고 한 양준혁은 "아들이면 야구, 딸이면 음악을 시키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때 혜은이가 박현선에게 2세 계획을 묻자 "3명도 낳고 싶다. 그런데 저도 임신하기에 어린 나이는 아니더라"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