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 근황, 논란 2년 만에 SNS 개설하더니..."복귀 시동"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 가스라이팅 등의 각종 논란을 뒤로하고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서예지, 2년만에 복귀하나?
2024년 4월 26일 서예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3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서예지는 지인을 끌어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으며, 흰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긴 웨이브 헤어를 늘어뜨린 채 청순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예지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27만 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모았고, 갑작스러운 서예지의 인스타 개설에 네티즌들은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의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1년 4월 12일, 디스패치가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 이유는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하면서 그는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디스패치 측은, 당초 서현에 대한 무례한 태도와 건강 문제로 인한 드라마 하차로 논란이 된 김정현의 언동은 당시 연인 관계였던 서예지가 사주한 결과물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습니다.
기사와 함께 공개된 카톡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여배우와의 애정신과 스킨십을 다 빼고 대본을 수정하라고 반복해서 지시를 내리고, 스태프들에게도 인사를 하지 말라거나 최대한 딱딱하게 대하라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서예지, 학교폭력·학력위조·갑질논란도
뿐만 아니라, 2021년 4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에 의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학력위조 논란에도 휩싸였는데 2014년 5월 서예지는 스페인어에 매력을 느껴 어학 연수를 거쳐, 스페인의 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여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3년 동안 대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유학 학력 위조 의혹이 퍼지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스페인이 좋아서 간 것은 맞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아나운서 준비를 위해 유학을 간 것도 아니다"라며 이전의 주장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 뭇매를 맞았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가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를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글을 올리며 서예지는 스태프 갑질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글쓴이는 "폰 검사도 해서 녹음을 못한 게 한이다"라고 밝히며 "자기는 배우라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희가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고 덧붙이기도 해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서예지 소속사와는 계약 종료
서예지는 2013년 MBC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한 후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색깔로 인정받았으며, 이어 영화 ‘양자물리학’, ‘암전’, ‘기억을 만나다’, ‘다른 길이 있다’, 드라마 ‘무법 변호사’, ‘구해줘’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쌓기도 했습니다.
이후 서예지는 2020년 김수현의 전역 후 복귀작이었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예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연기로 호평받으며 톱배우 자리에 올라서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각종 논란으로 결국 OCN ‘아일랜드’ 등에서 하차 한 서예지는 이후 자숙을 하다가 2022년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현재 서예지는 2023년 11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소속사 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래서 해명은?", "갑질 논란 글 읽고오니까 사람으로 안 보던데", "요즘 연예계는 복귀가 너무 쉽네", "소속사는 못 구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