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수 유열, 몰라 보게 야윈 충격 근황..."폐섬유증·성대 이상에도 찬송가는 불러"

가수 유열, 몰라 보게 야윈 충격 근황..."폐섬유증·성대 이상에도 찬송가는 불러"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유열이 몰라보게 야윈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폐섬유증 투병 사실을 밝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유열 전도사 야윈 근황, 팬들 걱정 이어져...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유열이 교회 전도사로서 간증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영상에는 강단에서 간증하는 유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열은 "제가 한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성대 이상이 생기고 폐섬유증도 찾아왔고, 폐렴도 겪게 됐다. 그래서 급 다이어트가 됐다"라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유열은 "가수이자 라디오 DJ였던 저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같이 오니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일을 내려놨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유열은 "아내와 5살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1년살이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살이에 대해 유열은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아내의 표현대로 저는 놀아보지 못한 사람 같았다" "주님께서 제 삶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귀한 시간이었다. 비로소 저는 제 몸과 마음, 삶을 돌아보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열, 6년간 폐섬유증 투병 중인 근황

온라인 커뮤니티

유열은 말하는 중간 호흡이 가쁘거나 목이 마르는 듯 잔기침을 했습니다. 그는 "목이 간지러워서 노래를 잘하지 못했지만 찬송할 때는 기침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찬송가를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열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이름 보고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열이 밝힌 폐섬유증은 간질성 폐질환의 일종으로, 폐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이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마치 상처가 아물며 굳은살과 흉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폐섬유증 대부분이 명확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이고 평균 생존율이 진단 후 3~4년 정도로 알려진 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폐이식이지만 약물치료는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할 뿐 계속 진행된다면 결국 '폐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유열 노래, "매번 기도하고 무대에 올라갔다".

KBS1 '아침마당' 

앞서 유열은 2019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대 이상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유열은 "성대에 역기능적인 게 발견됐다. 호흡이 불편할 때가 있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무대에 서지 않았던 게 아니다. 최근에도 스승의 날에 큰 공연을 했는데 그때마다 기도하고 무대를 올라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13년 만에 신곡 '내 하나뿐인 그대'를 발매했던 유열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아내는 제 첫소리에 회복이 느껴진다고 하더라"라고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은 이후 음악계에 데뷔했습니다.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등의 히트곡을 다수 배출했습니다. 유열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KBS 2FM에서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DJ로 13년간 진행을 맡았으며, 이후 어린이 뮤지컬 제작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